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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맛이 이상할 때는?? 우유값이 만만치 않다. 예전에는 대형마트에서 그냥 먹고 싶은 우유를 사다 먹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비싸진 우유를 대체하기 위해 저렴한 멸균우유를 시켜 먹게 되었다. 폴란드 멸균 우유도 먹어보았는데, 너무 맛이 느끼해서 (거의 산양우유 맛임) 그냥 서울우유 멸균우유를 짝으로 시켜서 먹고 있다. 아침마다 라테를 마실 때도 사용하고, 우리 둘째는 거의 하루에 한 통씩을 먹어 치우는 것 같다. 몇 년째 문제없이 제품을 잘 이용 중인데, 엊그제 딸이 우유를 새로 오픈해서 한입 먹고는 우유 맛이 이상하다고 하였다. 나도 우유를 벌컥 한입 먹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세상에서 처음 마셔보는 이상한 맛이었다. 말로 형용하기가 애매한 맛이다. 정말 독극물이라도 들어있는 것 같은 맛이었다. 차라리 우유가 상했다면 상.. 2025. 8. 27.
나를 위한 날은 고기 파티를... 오늘은 더위가 물러가는 '처서'라고 하는데, 처서의 매직이 통하지 않는 날이라고 뉴스에서 연신 보도가 된다. 여름이 얼른 물러나면 좋으련만 어찌 이리도 더운지... 어디 놀러 나갈까 생각하다가 집에 눌러앉아서 쉬기로 했다. 예전에 지인이 터키인지 어디에 여행을 갔다 오시면서 나에게 머플러 선물을 주셨는데(벌써 6~7년 전), 오늘 옷장 속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원래 멋을 못 내기도 하고 안 내기도 해서, 결혼반지도 못 끼고 다니는 성격인데, 목에다 뭘 치렁치렁 감고 다닐 수가 없어서 옷장 속에 넣어두고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머플러를 식탁보로 변신시켰다. 머플러도 옷장에서 지내다 좀벌레의 밥이 되느니, 식탁보의 삶을 누리는 것이 낫지 않겠나 .. 2025. 8. 23.
파 김치 추천 워킹맘은 하루가 정말 바쁘다. 나는 6시에 퇴근을 하면 6시 30분쯤 집에 도착하는데, 가방 놓고 손 씻고 바로 앞치마를 맨다. 거의 그런 것 같다. 가끔은 퇴근을 하면 집으로 출근을 하는 느낌이랄까... 최근에 어린이 집에서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계신 지인을 만났는데, 평일에 선생님들이 퇴근하고 다같이 밤 12시가 넘게 술을 마시고 다음 날 출근을 한다고 한다. 놀랠 노자다. 술이나 깨서 아이들을 돌보는 건지 모르겠다. 나랑 나이도 비슷하고 자녀들 나이도 비슷한 여자 지인인데, 엄마가 밤 12시까지 집에 안 들어갈 수도 있다는 사실이 더 충격적이다. 그에 비해, 나의 삶은 어떤가... 우리 회사는 회식을 하면, 오후 3~4시에 일을 끝내고 저녁 식사를 일찍하러 간다. 밥만 먹고 얼른 헤어지는 분위기.. 2025. 8. 21.
마라공방 방문 후기 오늘은 나의 월급날이다. 월급날엔 정말 밥을 하고 싶지 않다. 나는 아이들이 어리니 월급날에는 주로 가까운 중식당에서 짜장 탕수육 세트를 시켜 먹는데, 오늘은 의왕시에 위치한 '마라공방'을 방문해서 나에게 쉼이라는 작은 선물을 주었다. '황비홍 마라탕' , '스마일마라탕' 그리고 이번에 '마라공방'이 세 번째 방문하는 마라탕 집이다. 먼저 마라공방의 내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저녁 시간이라 학원 다니는 아이들이 몰려와서 먹고 있는지, 자리가 없어서 밖에서 조금 대기를 하다 들어갔다. 우리는 평소에 시키는 대로, 마라탕을 주문하였는데, 가격은 황비홍 마라탕 그리고 스마일 마라탕과 거의 비슷한 것 같았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각자의 입맛에 맞게 원하는 재료들을 그릇에 담았.. 2025. 8. 18.
돋보기 맞춘 날 나는 어릴 적부터 항상 눈이 좋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인가 맨뒤에 앉을 때 칠판 글씨가 처음으로 잘 보이질 않아서 부모님께 안경 맞춰달라고 떼부린 기억이 있는데, 보기 좋게 까이고 아무 문제 없이 생활해 왔다. 언니랑 여동생은 둘 다 시력이 나빠서 초등학교 때부터 두꺼운 안경을 끼다가 성인이 된 후 둘 다 라식인지 라섹인지 수술을 하였다. 신은 공평하다고 하더니, 하나님은 나에게 조금 부족한 하드웨어를 주셨지만, 소프트웨어는 나름 괜찮게 만들어 주신 것 같다. 공부를 많이 하면 눈이 나빠진다는 말이 있다. 사실일까 아닐까? 내 경험으로 그건 정말 사실인 것 같다. 2006년에 중국 대련에 위치한 요녕사범대학에서 8개월간 중국어 어학연수를 한 적이 있다. 3개 국어를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1년을 .. 2025. 8. 14.
한국인의 밥상_ 취나물 비빔밥 얼마 전에 큰 아이가 마트에서 잠깐 쓰러져서 가족들 모두 너무너무 놀랐다. 다행히 정말 기절한 건 아니고, 눈은 뜨고 있었는데 팔다리를 잘 못 가누었다고 해야 할까... 다행히 애들 아빠가 아이들 들어 얼른 차에 태우고 에어컨을 켜니 금방 괜찮아졌다. 응급실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우선 집에 왔다. 그리고 다음날 내과에 가서 심장 초음파 검사랑 피검사를 했는데, '미주신경실신'이 의심되는데 약간 빈혈기도 있다고 철분제만 처방받아 왔다. 의사 선생님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은 전조 증상이 오면 얼른 앉으라는 처방을 내려 주셨다. 실신 자체보다 2차적으로 발생하는 낙상 등이 더 위험하다는 설명도 해주셨다. 사람이 너무 놀라면 시간이 슬로모션처럼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질 .. 2025.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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