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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TV 드라마 추천 - 미지의 서울 결말 궁금

by 행복파티 2025. 6. 24.

미지의 서울 10회차에서는 현상월이 어떤 이유로 김로사로 살아오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과거 이야기가 그려졌다. 회차가 짧아서인지 김로사로 살아 온 현상월이 법의 심판을 받지 않고 기소 유예를 받게 되는 부분은  설득력 있게 그려졌으나, 이충구 변호사가 뉴스까지 때리면서  큰 작업을  벌인 것에 비해서는 다소  싱겁게 10회차 이야기가 마무리 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보다 10회차 마지막에 호수의 귀가 갑자기 들리지 않게 되면서, 새로운 긴장감이 형성되면서 10회차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는데, 앞으로 남은 2회차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다소 궁금해지는 장면이기도 했지만, 갑자기 다 된 밥에 재뿌리는 것처럼(미지와 호수의 꽁냥꽁냥한 사랑을 못보게 될까봐) 약간의 실망감이 작가님에게 들기도 했다. 
 
내가 만약 작가라면 이 이야기의 끝을 어떻게 맺을지 예상해 보고자 한다.

 
먼저, 호수는 미지에게 귀가 안들리는 사실을 숨기고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고자 한다. 처음에는 치료가 가망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의사가 말할테지만, 가망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고 할 듯 하다. 우리 남주인공인 갑자기 청각 장애이인 되어서, 여주인공을 멀리하며서 흐지부지 하게 관계가 멀어지는 건 정말 상상하기도 싫다.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는건 아니지만, 미지와 호수는 이제 연애 초반인데 수화를 하면서 사랑을 나누는 사이가 되는 건 왠지 시청자로서 보고 싶지가 않다. ㅡㅡ;;
어쨌든, 각설하고 치료는 어렵지만 다행히 수술을 받고 회복되는 이야기로 전개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미지와 함께 서로 의지하며서 서로가 좋아하는 꿈이 무엇인지 찾는 예쁜 커플이 되지 않을까 희망해 본다.
 
그리고 딸기밭 커플은, 미래가 회사의 비리를 시원하게 폭로하고 멋지게 사표를 던지고 퇴사하는 걸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딸기밭 청년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 군요) 의  동업 제안으로 함께 미국으로 가서, 미래는 공부 겸 일을 하게 되지 않을까 예측해본다. 딸기밭 청년에게 낯선 곳은 아마 할아버지의 부재가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미래를 할아버지를 대신하는 특별한 사람으로 느끼기에, 미래가 있는 곳이 더이상 낯선 곳이 아니게 되기에,  미국이든 영국이든  더이상  방황하지 않고 갈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지의 서울'이란 제목을 작가님이 참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갓 서른이 된 청년들 모두 미지의 서울에서 대다수가 살고 있으면서 하루 하루 직장에서 학교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다. 아직 확실한 미래가 보이는 삶은 아니지만, 미지처럼 그리고 호수처럼 어려움을 딛고, 한 걸음씩 걷다 보면, 미래로 잘 나아 갈 수 있다는 메세지를 작가님께서 그려 넣은게 아닌지 참 따뜻한 마음이 든다. 

 
마지막 결말이 나의 예측과 맞아 떨어지지 한 번 기대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