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다 보면 스트레스받는 날이 있기 마련이다.
보통 스트레스를 받으면 희한하게 매운 음식이 생각난다.
우리 집에서는 그 음식이 바로 '엽기떡볶이'이다

맨 처음 엽기떡볶이의 위력을 모르고 오리지널 맵기 단계를 시켜 먹었다. 오 마이갓~!
진짜 거짓말 안 하고 떡 두어 개 집어 먹고는 쿨피스만 들입다 드링킹 하였다.
오리지널은 아주 매운맛을 잘 드시는 분들 아니고서는 엄두도 내지 말기를!
두 번째, 주문에서는 초보맛을 시켜 먹었다.
보통 사람인 내 기준에서는 먹을만한데, 먹을수록 점점 매워서 한 그릇 다 먹어 갈 때 즈음에는
나도 모르게 헥헥거리면서, 강아지가 더위에 혓바닥 내밀고 있는 형태랑 비슷한, 조금 흉측한
얼굴이 되고 만다. 우리 가족은 합의하에 초보맛을 한 1년 정도 먹은 것 같다.
문제는 아직 초등5학년인 둘째의 불만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둘째는 거의 물에다 씻어서 먹는
상황에 직면하고는 하는데, 한때는 엽기떡볶이를 끊겠다는 선언까지 하였다.
이 맛있는 떡볶이를 끊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정말 중독성 있고 맛이 있다.
매우면서, 자극적인데 계속 먹게 되는 이상한 떡볶이가 바로 엽기떡볶이인 것 같다.
근데, 사실 보통 사람인 나도 어느 순간부터 초보맛도 너무 매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혓바닥이 얼얼해서 쿨피스나 우유를 계속 마셔야만 한다.
둘째와 나의 건의로 우리 가족은 오늘 착한 맛을 주문해 먹었 보았다. 정말 한국인에게 딱 좋은 맛이다.
우리는 4인 가족인데, '엽기떡볶이 실속세트 착한 맛'을 주문하고, 분모자, 중국당면 그리고 햄을 추가해서 먹는데,
4인 가족에게는 이 조합을 추천드린다. 참고로, 남편과 큰딸이 엄청 잘 먹는 편이다.
이렇게 주문하면 가격은 23,500원이다.

이렇게 세트를 주문하면, 500ml 쿨피스와 튀김 그리고 주먹밥과 단무지가 딸려온다.

스트레스받을 때, 한번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린다.
이 떡볶이를 알기 전까지, 나는 집에서 떡볶이를 종종 요리하곤 했다.
엽기떡볶이와 사랑에 빠진 다음부터는 집에서 하는 떡볶이를 가족들이 맛없다고 안 먹는다 ^^;;;;
그런데, 나도 엽기떡볶이가 주기적으로 정말 당긴다.
한 달에 한 번은 먹는 것 같다. 참고로 우리 집은 배달음식은 절대 안 시켜 먹는다. 아, 공짜배달 중국음식은 제외이다. ㅎㅎ
오늘도 왔다 갔다 15분씩, 30분을 걸었다. 엽기떡볶이를 위해서!
사실, 네 식구가 한꺼번에 먹기에는 조금 많은 양이다.
항상 조금씩 남는데, 깨끗이 덜어먹고, 다음 날 누군가가 냉장고에서 꺼내 먹는다.
이런 상황이니, 돈이 아깝지 않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팁을 하나 주자면, 편의점이나 홈플러스 express 같은 곳에서 1L 쿨피스를 함께 사가지고 집에 오는 것이다.
매울 때, 달콤한 쿨피스를 좀 더 마셔주면 더 달콤하고 좋다.
그럼 스트레스 날리고 싶을 때 엽기떡볶이 한번 드셔보시기를..
그럼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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