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작은 중소기업에서 일을 한다. 직급은 팀장인데, 모든 일을 다 담당하고 있다. 총무, 회계, 경리, 비서, 운전기사, 배달 기사, 가끔은 체험학습 선생님이나 보조가 되기도 하고 잡다한 일을 모두 한다고 보면 되겠다. 그냥 멀티워커라 하자.
나는 보통 사무실에서 혼자 일을 하는데, 점심 시간에는 공장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잡담 시간을 갖는다.
유일한 나의 사회생활 통로?라고 해야겠다.
우리는 정치, 사회, 경제, 가족 가리지 않고 속속들이 이야기를 나눈다.
하루 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어떻게 보면 가족들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나의 직장 동료들이다.
다행히, 나의 직장동료들은 정 많고 재미난 분들이다. 나는 흡연자는 아닌데, 점심 먹고 난 뒤 한 30분은 흡연자들 틈에 섞여 노가리를 깐다고 해야 할까? 다행히 전자 담배들을 피우셔서 조금 떨어져서 수다를 떨다 보면 견딜만하다.
담배 냄세는 이제 적응이 돼서 견딜만한데, 이제 날씨가 괴로어 지기 시작했다. 가끔 서로 돌아가면서 음료수 등을 쏘는데, 오늘은 실장님께서 '펩시 제로 슈가 라임 맛'( flavor)를 사다 주셔서 처음으로 맛을 보았다....
이런 신세계가...
나는 탄산 음료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다. 이도 썩는 거 같고, 많이 마시면 뼈도 막 녹아내릴 것 같은 기분에 햄버거 세트를 먹을 때도 최대한 목만 축이고 탄산음료는 남기는 편이다. 하지만 오늘 처음 맛본 펩시제로 슈가 라임맛은 한 캔을 음미하면서 홀랑 다 마셨다. 상큼하게 시원하면서 뭔가 2% 부족한 내 몸속의 당분을 한 입 들이킬 때마다 채우고 또 채워주는 기분이었다. 라임 맛이 딱히 많이 나는 것 같진 않은데 그냥 색다른 맛에 기분이 좋았다. 오리지널 코카콜라와는 다른 맛인데 색다르지만 기분 좋은, 접하고 싶은 맛이었다. 날이 더워서 시원한 감에 내가 압도당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다음번에 편의점에 가게 된다면 꼭 한 번 더 먹어보고 싶은 맛이다. (분발하라 코카콜라!!! 나 LG 생활건강 주주다 환장하겠다 진짜!!! )

제로슈가인데 뒷면에 보니 아스파탐이 아마 달콤한 맛을 내는게 아닌가 싶다.
얼마 전 TV 과학 프로그램에서 제로 슈가에 대한 토론 하는 것을 들었는데, 제로 슈가는 우리가 혀의 미뢰로 단맛을 느끼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칼로리가 없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설탕이나 탄수화물 등을 우리가 먹게 되면 혀의 미뢰에서 단맛을 감지해 그 자극을 귀로 보내고 귀에서 뇌로 바로 단맛이 전달된다고 한다. (저대로 이해했기를 ^^;;) 우리 뇌는 단맛을 감지하면 '이제 혈당이 올라가겠구나' 혹은 '혈당을 올려야겠군' 준비를 하는데 사실 제로 슈가는 칼로리가 0이니 당이 올라갈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 뇌가 '어라, 단맛이 나는데 왜 당분이 없지'하고 살짝 혼란을 느낀다고 한다. 하여, 제로 슈가를 먼저 먹고 단맛을 느꼈지만 당이 안 올라가고 있는 상태인데, 뒤에 열량이 높은 햄버거 등을 같이 먹게 된다면, 뇌 입장에서는 음 '이제 제대로 된 당분이 들어오는구나'하고 더 많이 당분을 저장하게 된다고 한다. (다들 이해하셨기를...)
그러니, 다이어트등을 하는 이유로 제로 슈가 제품을 먹게 된다면 가능하면 제로 슈가 음료만 개별적으로 따로 먹어야 살이 덜 찌게 되는 것 같다.
각설하고, 만약 더운 날 편의점에서 새로운 음료를 찾고 계시다면, 펩시 제로슈가 라임 맛을 추천한다.
디자인도 누가 만들었는지 라임 모양이 연상되게끔 참 탐이나게 만들었다. (분발하자 코카콜라!)
그럼 오늘 하루 다들 행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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